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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광야 같은 삶 속, 흔들림 없는 믿음의 길 (출애굽기 32:1-29)

by 삶의 이정표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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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같은 삶 속, 흔들림 없는 믿음의 길 (출애굽기 32:1-29)

목차

  1. 광야, 고난인가 축복인가?
  2. 금송아지의 유혹: 우리의 민낯
  3. 하나님 편에 선다는 것: 레위인의 선택
  4. 참된 일꾼의 축복: 오늘 우리의 고백
  5. 말씀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여정

1. 광야, 고난인가 축복인가?

 

우리의 삶은 종종 끝없는 광야와 같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문제들과 어려움이 연이어 찾아오고, 때로는 막막함에 숨이 막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모든 것이 절망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 광야의 시간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나던 때를 떠올려 봅시다. 그들은 자유를 얻었지만, 곧이어 마주한 것은 척박한 땅과 알 수 없는 미래였습니다. 그들에게 광야는 당장의 고통이자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율법을 주시고, 그들을 인도하시며, 당신의 백성으로 빚어가셨습니다. 즉, 광야는 단순히 견뎌야 할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계획과 사랑을 경험하며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눈앞의 문제와 어려움에만 집중하여 하나님의 큰 그림을 놓치곤 합니다. 그러나 광야의 시간이 곧 축복의 시간임을 믿는다면, 우리는 좌절 대신 소망을 품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더욱 굳건히 붙잡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광야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에게 요구되는 첫 번째 자세입니다.


2. 금송아지의 유혹: 우리의 민낯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기 위해 40일 동안 자리를 비웠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다림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지도자가 없자 불안에 떨었고, 결국 아론을 찾아가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들은 자신들의 패물을 모아 금송아지를 만들고는 그것을 '여호와'라고 부르며 경배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명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했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불안과 욕망에 지배되어 있었습니다. 눈앞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우상을 택한 것입니다. 이는 '나' 중심의 철저한 우상숭배이며, 결국 사탄의 조롱거리가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우리는 겉으로 보기에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행동할지라도, 실제로는 내 생각, 내 주장, 내 욕심을 따라가는 '나 중심'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광야의 길에서 말씀 대신 자기 생각과 주장을 쫓아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수는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 미혹에 넘어가 자기 것을 좇다가는 결국 사탄에게 틈을 내주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금송아지를 태운 물을 마셔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듯이, 우상숭배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살 뿐입니다.


3. 하나님 편에 선다는 것: 레위인의 선택

금송아지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엄청난 위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배반에 진노하셨고, 심판을 계획하셨습니다. 이때 모세는 중보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고, 동시에 단호하게 백성들에게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출애굽기 32:26)

이 외침에 레위 자손이 응답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형제, 이웃, 친족의 유혹과 분노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 편에 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단순히 모세를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져 방자하게 행동할 때,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이들의 언약적 선택은 엄청난 축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저주가 임할 상황 속에서 레위 지파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었고, 성막 봉사와 제사장 직분을 맡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언약을 붙잡은 참된 일꾼으로서의 응답을 누린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진정한 축복은 세상의 흐름이나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며 그분 편에 굳건히 서는 데서 온다는 것입니다.


4. 참된 일꾼의 축복: 오늘 우리의 고백

 

레위 지파의 이야기는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우리는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때로는 흔들리고 넘어지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향한 당신의 계획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의 언약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친히 이끌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이 약속을 굳건히 붙잡고 사탄의 궤계에 속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오직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금송아지 사건처럼 겉으로는 믿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나 자신의 만족과 욕망을 추구하는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광야 시간이 복을 주시기 위한 시간임을 믿고, 눈앞의 문제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헌신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레위인들처럼 하나님의 편에 서서 언약적 선택을 통해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는 역사를 경험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누려야 할 참된 일꾼의 축복입니다. 우리의 선택과 고백을 통해 우리 교회와 성도가 새로운 시작의 응답을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5. 말씀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여정

하나님은 피 언약으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광야에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를 그리스도의 언약 안으로 부르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광야의 시간이 문제와 어려움으로 가득할지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발견하고 그분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다면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의 응답은 바로 이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나의 생각, 나의 주장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사탄의 훼방에 넘어가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가는 헌신된 삶. 이것이 우리가 광야 같은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자,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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